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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김치 하다가 양념이 부족해서 난감할 때 있으셨죠? 저희는 항상 부족해요. 그래서 김치 속 넣을 때 적게 넣으라는 말씀도 많이 하십니다. 양념 부족 쉽게 해결하는 방법으로 백김치 소개합니다. 외국이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백김치 7단계를 통해 만들어 볼게요.
절이기 : 배추 1포기, 소금물(굵은 소금 1컵, 물 5컵) |
재료 : 무 1/2개, 미나리 1/5단, 쪽파 1/4단, 밤 5개, 대추 5알, 석이버섯 2장, 배 1/2개, 홍고추 2개, 마늘 1통, 생강 1쪽, 새우젓 1큰술, 소금 약간, 육수(사태국물) |
1. 배추 절이기
배추를 뿌리 기준으로 약 10cm까지 자른 후에 손으로 양쪽 배추를 잡아당겨줍니다. 끝까지 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까지 자르면 안에 있는 배추 속이 잘려 지저분해질 수 있으며 맛있는 부위가 많이 떨어져 나갑니다.
반으로 가른 배추를 소금물 8시간 정도 절여줍니다. 도중에 골고루 절여질 수 있도록 위, 아래 위치를 뒤집어 줍니다. 다 절여진 배추는 물에 여러 번 헹궈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제거합니다.
여러 번 행군 배추는 배추뿌리 부분을 깨끗하게 다듬으며 세척이 되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2. 야채 무, 미나리, 쪽파 썰기
백김치에 무채가 들어갑니다. 무는 5~6cm 길이로 채를 썰어줍니다. 배도 무와 비슷한 크기로 썹니다. 미나리, 쪽파는 3~4cm 길이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3. 홍고추, 밤, 대추 준비하기
여기에 있는 홍고추, 밤, 대추 넣어주는 이유는 색이 이쁘게 하는 것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없으면 하지 않아도 됩니다. 보기 좋은 것이 더 맛나 보이는 건 아시죠?
홍고추는 꼭지를 따서 배를 가릅니다. 홍고추 안에 이쓴 씨를 제거한 다음 가늘게 채 썹니다. 밤은 납작하게 썰고, 대추는 씨를 제거한 후에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4. 석이버섯, 마늘, 생강 손질하기
전통 한식에서 석이버섯을 많이 사용합니다. 동의보감에 적혀있는 석이버섯의 효능은 성질이 차고, 맛을 달며, 독이 없다고 합니다. 위를 보호하고 튼튼하게 해 줘 얼굴빛을 환하게 하며, 지혈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각혈, 하혈, 지혈제로 사용하고 설사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배탈 나지 말라는 선조의 지혜가 묻어 있는 재료가 아닐까 합니다.
석이버섯 손질은 따뜻한 물에 불려 비벼 씻어줍니다. 버섯을 채 썰어 준비합니다. 마늘과 생강도 채 썰어 준비하시면 됩니다.
5. 백김치 김칫소 만들기
준비된 재료를 한 곳으로 모아 섞어줍니다. 준비된 속재료에 새우젓을 다져서 국물만 꼭 짜서 넣어줍니다. 그 후에 소금으로 나머지 간을 하여 김치 소를 만들어 준비합니다.
6. 김치 보관방법
배추 겉잎 쪽에서부터 김치 소를 골고루 채워 넣고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 정리합니다. 1~2일 정도 상온에서 익힌 후 냉장고에 넣습니다. 아직 육수 안 넣었습니다.
7. 육수 김치통 채우기
개인이 원하는 김치 익음에 따라 하루 또는 이틀 정도 지나면 소의 사태로 끓인 육수를 깨끗이 걸러 소금으로 국물 간을 한 후 김치가 잠길 만큼 부어줍니다. 김치에 사태 국물이 들어가니 다소 생소하시게 느끼실 수 도 있겠네요.